젬멜와이스 대학교의 티바다 툴라시 총장은 29일(현지시간) “대학평의회는 슈미트 대통령의 박사학위 박탈을 표결에 부쳐 33대 4로 학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의 학위 논문은 과학적,윤리적 방법론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야당은 물론 빅토르 오르한 총리의 보수정부에 가까운 언론들까지도 슈미트 대통령에게 사임 압박을 넣고 있다.
그러나 슈미트 대통령은 지난 28일 “이번 스캔들로 사임을 단 한순간도 사임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이며 1983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슈미트 대통령은 젬멜와이스대학교로 합병되기 전 ‘체육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헝가리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가수반 역할을 한다. 슈미트 대통령이 사임하면 나즐로 코베르 국회의장이 일시적으로 대통령 직을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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