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900원(3.25%)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고, 장중 9만2500원에 도달하면서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했다. 삼성증권과 동부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강세는 카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9일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을 카카오톡 메신저에 탑재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에 따라 카카오톡 내의 게임 전용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위메이드의 실시간 전략게임 ‘카오스 앤 디펜스’, 3세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바이킹 크래프트’, 3D 댄스게임 ‘리듬스캔들’ 등 신작 3종을 제공한다. 또 카카오링크 및 플러스 친구 기능 등을 통해 집객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카카오에 50억원(지분율 2%) 출자 후 그 동안 사업제휴 등 구체적인 진행상황이 없었다”며 “그러나 모바일게임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지난 29일 양사간의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게임을 알리고 이용자를 모집하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카카오톡의 3월 현재 사용자는 4200만명, 이 가운데 국내 가입자는 3360만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카카오톡은 경쟁업체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차별화된 서비스와 강력한 수익모델 창출이 당면 과제이다”며 “위메이드도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안정적인 트래픽 확보 및 효율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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