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 투자, 원자력, 에너지·자원 등 경제 전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지경부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로 터키와의 지난 2년간에 걸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한 점을 꼽았다. 양국은 한-터키 정상회담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에 가서명했다.
또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했고, 베트남과도 FTA 공동연구가 마무리돼 빠른 시일내 ‘한-베트남 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베트남, 터키, 인도 등 여러 국가 정상들과 논의를 통해, UAE를 이은 제2의 원전수출의 가능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베트남과‘원전개발을 위한 추가협력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원전수주에 한발 다가갔다는 평가다. 이번 약정에 따라 이르면 오는 4월 양국 공동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개시하고, 베트남 국회승인을 받으면 사실상 국내 원전의 수출이 확정되게 된다.
터키와도 오는 4~5월에 원전부지 조사와 재원조달 문제를 논의할 양국 공동 워크샵 및 실무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인도에는 한국형 노형에 대한 원전부지 배정을 요청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도 해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초·최대 규모의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도 올해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태국이 높은 관심을 보인 짜오쁘라강 치수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의 앞선 4대강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수자원관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4월 중에 체결하기로 했다.
에너지·자원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에너지분야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로 향후 20억달러 규모의 ‘CNG 패키지 프로젝트’가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인들이 해외에 나가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각국 정상들을 안방에서 단기간 내 만날 수 있었던 점도 고무적이다.
삼성은 헝가리 대통령 등 5개국 정상, LG는 베트남 총리 등 3개국,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4개국, 한전의 경우 인도 싱 총리 등 3개국 정상과의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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