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홍콩 재벌 리카싱, 페이스북 상장으로 3조5천억원 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03 18: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화권 최고 재벌로 알려진 리카싱(李嘉成) 청쿵(長江)실업 회장이 페이스북에 4억5000만 달러(한화 약 5098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페이스북 상장 이후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 30일 보도에 따르면 리카싱 회장은 29일 페이스북에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페이스북 상장 이후 본전만 회수하고 나머지는 페이스북 발전을 위해 장기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 회장은 “대부분 첨단과학 기업에 투자할 때에는 회사 발전가능성, 회사 자산가치, 경영자의 능력을 본다”며 “페이스북에는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카싱 회장은 지난 2007년 페이스북에 첫 투자를 감행, 1200만 달러에 지분 0.8%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그가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액을 4억5000만 달러까지 늘려 지분을 3%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 사실이다.

페이스북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까지 늘어난다면 리카싱이 보유한 지분 3%의 가치는 30억 달러까지 치솟는다. 리카싱 회장으로서는 투자회수율이 560%에 달하는 엄청난 이득을 본 장사를 한 셈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신청해 오는 5월 중으로 약 50억 달러 규모의 공개상장(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