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박삼구 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김창규 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모회사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2010년 채권단 관리 하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그 해 3월 박삼구 명예회장이 금호타이어를, 박찬구 전 회장이 금호석화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분리 경영키로 했다.
박삼구 명예회장은 같은 해 11월부로 회장직으로서 경영 전면에 복귀, 경영정상화에 나섰으며, 김창규 사장을 올 2월부로 전 아시아나IDT 사장에서 자리를 옮겨, 전임 김종호 사장의 뒤를 잇게 됐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신임 사장 취임 후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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