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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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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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22포인트(0.5%) 오른 1만3212.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도 5.19포인트(0.37%) 증가한 1408.4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탁 종합지수는 3.79포인트(0.12%) 떨어진 3091.57을 기록했다.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 소식과 미국 경제 지표 호조가 겹치며 다우지수와 S&P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회의를 열고 유럽안정화기구(ESM)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합쳐 유로존 방화벽을 8020억 유로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지표도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전달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3월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도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 최종치는 76.2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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