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2011년 사업연도 개별·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0년에 비해 매출액은 7% 증가하고, 순이익은 22.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총 매출액은 100조9387억원, 순이익은 2조9807억원을 기록했다.
소속부별로 우량기업부에 속한 172개 사의 매출액은 46조124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4%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조4138억원으로 21.31% 감소했다.
밴처기업부(279사) 역시 매출액(9037억원)이 전년 동기에 비해 6.99% 증가한 반면 순이익(7209억원)은 전년에 비해 16.8% 감소했다.
업종별로 IT업종은 통신방송서비스,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IT 하드웨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유통·금융 등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제조·기타서비스·1차 산업 등은 매출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대표적 지수에 편입된 대형주들의 실적은 양호하게 나타났다.
프리미어지수 편입 기업(97사)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8.24% 증가, 19.09% 감소를 나타냈다.
코스닥 100지수 편입기업(93사)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7.26%, 1.61% 증가했고, 스타지수 편입기업(29사)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9.77%,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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