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청담동 일식집 쁘리쁘리에서는 정준하의 결혼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관심사는 정준하의 여자친구가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였다.
정준하는 이에 대해 "여자친구는 현재 비행중이라 이 소식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하 역시 아침에 일어나 전화기에 찍인 부재중 전화를 보고 자신의 결혼소식이 언론에 알려졌다는 것을 알았을 정도였다.
정준하는 "아침에 일어나 전화를 보니 부재중 전화가 수백통이 왔다"면서 "그래서 올게 왔구나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정준하의 여자친구는 애칭 니모로 불린다. 이유는 디즈니만화영화 '니모'의 주인공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서로 10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서로 존댓말로 대화하고 있다. 정준하는 "서로 아직도 존칭을 쓰고 있다. 그만큼 서로 존중하주고 싶기 때문이다"면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난뒤 세상이 행복하게 변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정준하는 MBC '무한도전' 방송 초기에는 찌질남이자 남을 원망하는 캐릭터였다. 그런데 작년 4사분기부터 훈남으로 변해갔다. 시청자는 '무한도전' 멤버 중에 가장 훈남으로 인정할 정도였다. 이는 피앙세인 니모와의 연예 덕분이었다.
정준하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세상이 행복해보였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성격이 변한다는 걸 느끼게 됐다. 이제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준하는 5월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이휘재, 유재석이 주례는 이순재에게 부탁할 계획이다. 축가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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