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최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 조사와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사표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검 검사 6명과 서울 영등포경찰서 출입기자단 10여명과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여기자 2명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사건 직후 파장이 커지자 최 부장검사를 광고고검을 발령내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으나, 광주지역 여성단체가 크게 반발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최 부장검사는 이날 “피해 여기자들에게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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