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점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 후 5년간 독립경영을 보장함에 따라 인력과 영업점포 감축을 통한 비용시너지가 반감될 것이란 우려를 제기해왔지만, 하나금융의 본질적인 고민이었던 성장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비용절감은 추후에 기대할 이슈"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에 따라 올해 그룹 총자산이 단독기준 188조원에서 연결기준 293조원으로 56% 성장할 것"이라며 "지배지분 수정 순이익은 1조2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31%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주요 경영진 교체에 따라 새로운 경영진은 기존주주와 업계 신임을 위해 영업력 회복과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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