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 방산주인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4.80% 오른 2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들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해 5월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했다. 스페코도 가격 제한폭(14.96%)까지 치솟으면서, 무려 13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휴니드도 전날대비 12.47% 올랐고, 퍼스텍도 7.04% 상승했다.
이들의 상승은 북한이 예정대로 광명성 3호를 발표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대북 관련 긴장감이 이들 종목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감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가 발사될 예정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도 이달 중순으로 예고된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해 발사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북한 전문가들은 과거 북한이 광명성 2호를 발사하고 두세달 안에 핵실험을 강행했다며 이번에도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면서 국지전 형태의 도발 가능성도 제기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울을 공격하면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핵심 지역을 타격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군이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장거리 미사일 배치를 완료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방위산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