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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 압수 미술품 홍콩서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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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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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지난해 파산한 부산저축은행에서 압수된 미술품 10점이 홍콩 경매장에서 240만달러(한화 26억 9000여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작은 중국 유명 화가 쩡판즈, 장샤오강과 미국인 화가 줄리언 슈나벨 등 중국과 서양 현대 화가의 작품들이다.

압수 미술품 판매를 맡고 있는 서울 옥션 측은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해 같은 해 파산한 다른 저축은행에서 압수한 500만달러 상당의 미술품 81점을 추가로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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