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을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시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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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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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창원시장,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유치 정조준

박완수 창원시장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창원을 이제 ‘스포츠 메카’라고 불러주세요.”

산업 도시, 통합시로 유명한 경남 창원이 국내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농구 프로축구에 이어 지난해 프로야구 제9단(NC 다이노스)을 유치한 창원시가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시의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신청했다”며 “오는 17일 런던 국세사격연맹(ISSF) 총회에서 창원이 2018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SSF총회에는 148개국 대표가 참여,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한다. 창원과 슬로베니아 마리보 두 도시가 유치신청을 냈다. 슬로베니아는 사격 강국으로 2011년 클레이 월드컵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유럽과 미주 대륙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있다.

그러나 창원시도 만만치 않다. 박 시장은 “창원은 경기장 및 편의시설을 완비했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사격 대회를 개최한 노하우가 있는데다 대륙별 안배차원에서 아시아 지역의 개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마리보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1978년 서울 대회가 유일하다.

2018년 대회는 8월말∼9월중순 보름간 열린다. 116개국에서 4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53개 종목에 걸린 106개의 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대회 비용으로 300억원을 잡았다. 그 가운데 200억원은 자체 예산으로 조달하고, 100억원은 정부 지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체육과학연구원에서는 이 대회를 유치할 경우 고용 유발 690명, 경제 유발 826억5000만원, 운영 수입 21억8000만원의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며 “대한민국과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7월1일 마산과 진해를 아울러 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의 인구는 110만명이다. 지역내 총생산은 28조3000억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으뜸이다. 박 시장은 “사격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이 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창원과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충실히 마련해 세계적 축제로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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