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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도-연대 1시간 생활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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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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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묵-해양 잇는 해상대교 4월말 개통

청도 해안가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청도-즉묵(即墨)-연대(煙臺)를 잇는 이른바 즉해(卽海) 해상대교 건설이 발빠르게 진행되면서 오는 4월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대교가 개통되면 청도, 연대, 위해 등 주변 지역은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청도시에 따르면 즉해 해상대교는 청도시 빈해도로 북단과 해양(海陽)시 빈해도로(濱海公路) 서쪽을 연결하는 해상 현수교다. 공정률은 이미 95%에 달한 상태.

해양시 정부가 5억 위안(한화 약 895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 대교는 총 길이가 4.7㎞, 너비 24.5m로 8㎞/h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갖추고 있다. 즉해 해상대교의 주탑 높이는 88.7m, 주교 너비 376m, 대교 해상높이는 22.7m로 5000t급 화물선이 대교 밑으로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이다.

해상대교가 개통되면 해양시 관광구에서 청도 도심까지 가는데 50분이 단축돼 청도-연대-위해 세 도시는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일 예정이다.

향후 해상대교가 정자만(丁字灣)에서 중요한 교통요충지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청도-즉묵-연대 세 도시를 잇는 빈해도로는 교동반도를 관통하는 경제동맥으로 이 지역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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