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지는 제약협회…상위사 ‘미래혁신포럼’ 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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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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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매출 상위 30여개 제약사가 내달 초 새로운 제약 단체를 만든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대웅제약·녹십자·유한양행·한미약품·JW중외제약·종근당·명인제약 8개사가 주축이 된 가칭 ‘미래혁신포럼’이 오는 5월 초 출범한다.

미래혁신포럼은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설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현재 포럼에는 주축이 된 8개사를 비롯해 총 30여개 제약사가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제약협회의 전임 이사장단사 등이었던 이들 업체는 3월초부터 매주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왔으며, 4일 오전 모임에서 새 단체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단 제약협회는 탈퇴하지 않은 채 새 조직을 꾸려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R&D에 집중하는 새로운 제약 단체를 만들기로 했다”며 “제약협회의 회원 신분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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