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전망 기대 커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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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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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연방준비제도(연준)도 부양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1.19포인트(1.41%) 뛴 1만2986.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86포인트(1.38%) 오른 1387.57, 나스닥 종합지수는 39.09포인트(1.3%) 상승한 3055.55로 각각 장을 닫았다.

미국의 2월 무역수지 적자는 460억 달러로 집계돼 전월보다 12.4%나 빠지면서 최근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25억 달러를 훨씬 하회하는 수준이다. 수출 호조와 수입 감소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2월 수출은 서비스 및 자본재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1812억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달보다 2.7% 감소한 2272억 달러로, 3년 만에 최대로 감소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 회복이 실업률에 중대한 영향을 줄 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는 전날 제닛 옐린 연준 부의장이 미국은 최대 고용목표에 한참 모자한다고 평가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시장은 이를 연준이 고용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4%에서 8.2%로 낮췄다. 이로써 중국 정부가 경기 연착륙을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가 돌아 뉴욕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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