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유로존 재정위기 전개에 민감 반응 지속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5 17: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국 경제지표, 선거철 맞은 유럽의 정치상황도 주요 변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최근 불협화음이 불거지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같은 해외 변수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잇달아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와 선거철을 맞은 유럽 주요국들의 정치일정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북한의 로켓발사 실패나 19대 총선 결과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다. 더구나 조만간 유럽의 주요국들이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 각국의 움직임이 그 힘을 잃게 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은 오는 22일, 그리스 총선은 5월 6일로 예정돼 있다. 프랑스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5월 6일 2차 투표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5월 초까진 국내 정치 이슈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그 때까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힘을 기울이기 어려울 수 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3월 산업생산지표나 실업수당 청구건수 같은 경제지표도 무시 못할 주요 변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주식 순매도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주부터 주요 대기업들의 올 1분기 확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이것도 최소한 해당 종목의 주가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스페인의 재정 상황이 재차 불안해지는 가운데 유럽에서 선거가 시작되고 있다"며 "그 중 프랑스가 대선을 치룰 예정이어서 유로존 역내문제에 있어선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권당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프랑스의 정책노선이 수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울러 그리스에서 현재 추진 중인 긴축정책 영향으로 사회당-신민당 연립정부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어 정정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 이재만 선임연구원도“이번 주엔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유로존 재정위기 전개에 국내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로켓발사 실패나 총선 결과가 증시에 주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