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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MF 재원 확대에 68조원 출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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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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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600억 달러(약 68조원) 가량을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일본 관리가 15일 밝혔다.

이 관리는 IMF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가진 일본이 현재 검토하는 만큼의 출연금을 내면 단일 회원국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흥경제국을 이끄는 중국도 일본과 비슷한 규모로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IMF 재원확충에 적극적 개입을 꺼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회원국과 IMF 기금 출연 규모를 확정하려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IMF는 지난 1월 유럽 채무위기 확산을 막고자 구축할 재정적 방화벽에 5000억 달러의 재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 12일 연설에서 유럽의 경제위기가 세계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위험이 줄고, 유럽경제 위기 자체도 완화하면서 당초 예상한 만큼 재원확충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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