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페테르손,“11.5도 드라이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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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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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투어챔피언 가운데 4명 10도 이상 클럽 사용

로프트 11.5도짜리 나이키 드라이버를 쓰는 카를 페테르손.     [미국 SI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열린 미국PGA투어 및 챔피언스투어, 미국LPGA투어 챔피언들이 쓰는 드라이버 중 로프트가 10도 이상인 것은 몇 개나 될까.

올들어 16일까지 미PGA투어는 17개 대회에서 16명의 챔피언이, 미LPGA투어는 6개 대회에서 4명의 챔피언이, 미PGA 챔피언스투어는 6개 대회에서 6명의 챔피언이 각각 나왔다. 세 투어에서 올해 우승 맛을 본 선수는 총 26명이다.

그 가운데 로프트 10도 이상 드라이버를 쓰는 선수는 4명이었다.

지난주 미PGA투어 RBC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카를 페테르손은 로프트 11.5도짜리 나이키 드라이버를 써 가장 큰 로프트를 기록했다. 그밖에 브랜트 스네데커, 안젤라 스탠포드, 제시카 코르다는 모두 10.5도짜리 드라이버를 썼다.

특이한 것은 50세 이상 선수들이 활약하는 챔피언스투어 우승자 가운데 로프트 10도 이상을 쓴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투어프로들의 클럽은 메이커에서 특별제작해주는 것이 보통이므로 일반적인 로프트 관념과는 다를 수 있다. 그렇더라도 미PGA투어 챔피언이 로프트 11.5도짜리 드라이버를 쓰는 것은 아마추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 챔피언중 로프트 10도 이상 클럽을 쓰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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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드라이버(로프트)              우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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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페테르손        나이키 VR프로(11.5)         미PGA RBC헤리티지
브랜트 스네데커    테일러메이드 버너(10.5)   미PGA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안젤라 스탠포드    핑 i20(10.5)                       미LPGA HSBC위민스챔피언스
제시카 코르다        테일러메이드 R11(10.5)     미LPGA 호주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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