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박 장관에게 국제전화를 직접 걸어, 한국정부가 지지해 준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 “앞으로 세계은행을 이끌어가는 데, 한국이 신흥국으로서 많이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 장관은 선임을 축하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은 16일 세계은행 이사회에서 경쟁자였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차기 총재로 선임됐다.
그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뒤를 이어, 오는 7월1일부터 5년간 세계은행 수장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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