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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율무막걸리' 전국 명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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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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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 지원을 통해 생산시설 증설 및 현대화 시설로 경쟁력 확보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통주 '율무막걸리'가 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경기도의 대표 전통주 막걸리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하여 새로운 각오로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천군의 유일한 율무발효주 제조업체인 영농조합법인 '태강'이 38년 동안 운영하던 연천읍 차탄리 양조장에서 전곡읍 평화로로 확장·이전하여 자동 생산라인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율무막걸리 생산·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연천군에서 “선택형 맞춤농정사업”과 “전통주 활성화 사업”으로 총 910백만원을 지원하여 생산시설 증설 및 현대화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1일 3500ℓ생산하던 것을 1일 8000ℓ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제품 규격도 대(1.7ℓ). 중(1.2ℓ), 소(0.75ℓ) 및 맑은술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제조하여 경기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유통망을 확충·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생생푸드 체인망을 이용하여 경기, 서울, 충청권까지 연천군의 율무막걸리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적으로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율무발효주 제조기술(특허출원 10-2010-0110158)을 이전 받아 율무함량을 5%부터 20%함량까지 다양한 종류의 율무막걸리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막걸리보다 3배나 높은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피부미용과 변비에 좋은 율무식품으로 웰빙시대에 어울리는 막걸리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율무 막걸리는 막걸리의 텁텁한 뒷맛을 제거하여 청량감이 뛰어나, 2009년 한국전통주 탁주부문품평회에서 입상하여 품질을 인증 받았을 뿐만아니라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한의학에서 “피로회복과 피부의 기미 주근깨 모공에 좋고 자양강장효과에도 탁월하다(동의보감)”고 하며, 또 “위와 비장을 건강하게 하고 폐를 보하고 풍과 습을 없애주는 우리 몸에 가장 유익한 곡물(보초강목)이다”라고 하니 건강 약주로 손색이 없다.

또한, 공장 내에 설치된 “영농조합법인 태강이 세계 최고의 막걸리로 대한민국 막걸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당당한 구호를 보고 태강 변민자 대표의 경영 마인드를 알 수 있듯이 변민자 대표는 ”한반도의 중심 로하스 연천이 전통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웰빙 대표 주자로 등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제조되는 율무전통주의 개발과 소비 촉진을 위해 농민과 양조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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