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연예기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가 소속 연습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성인가수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된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습생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성인가수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 2명도 성폭행과 관련해 입건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은 아니며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의자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 조사를 마무리 한 후 19일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소속가수와 연습생, 10대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총 11명에게 성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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