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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젠궈(魏建國)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임방준 기자) 한·중 고위경제리더 만찬이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렸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아주뉴스코퍼레이션에서 주최한 이번 만찬에는 웨이젠궈(魏建國)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서장, 우징롄(吳敬璉) 중국국무원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위원 및 김회선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 농림수산식품부 정승 제2차관, 중소기업연구원 김동선 원장 등 양국 정ㆍ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만찬 참가자들은 우호 교류의 시간을 통해 한·중수교 20년 동안의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 장미빛 미래를 기약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곽영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며 미래세계의 중심축이 유럽 지중해에서 황해(黃海)경제권으로 넘어올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그는 유럽, 미국 등 서구경제권의 경기부진을 기회로 한국과 중국이 아태지역의 경제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웨이젠궈 비서장은 한·중양국은 오랜 교류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특히 통상 및 경제협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웨이 비서장은 수교 당시 60억 달러 정도에 불과했던 양국무역규모가 2011년에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양국기업이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향후 교류에 있어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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