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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이혼율. 남녀 모두 50대 초반과 55세 이상 이혼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기대수명이 늘고 삶의 가치관이 달라지면서 50대 이혼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하는 부부는 11만 4300건으로 2600건(2.2%)이 감소했다. 2009년 12만 건을 넘었다가 점차 감소해 인구(15세 이상) 1000명당 이혼건수가 4.7건으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50대 이상 이혼은 2004년 이후 계속 늘어났다. 50~54세 남성의 이혼건수는 1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55세 이상 남성 이혼건수도 1만8200건으로 0.8% 늘었다.
50~54세, 55세 이상 남성 이혼건수는 2004년 각각 1만1100건, 1만1700건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여성 이혼건수도 증가세다. 50~54세 여성의 이혼건수는 1만2500건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고 55세 이상 여성 이혼건수도 1만건으로 0.8% 늘었다.
2004년 50~54세, 55세 이상 여성 이혼건수는 6800건, 5600건에 불과했다.
20~30대 부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50대 이상의 부부는 경제 외적인 요인이 더 크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자녀를 독립시키고 부부만 살면서 가치관이 바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기대수명도 길어져 각자의 삶을 원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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