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기 배구 선수들이 스포츠 꿈나무 육성프로그램에 전할할 기금을 모으고자 애장품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시상식 2부 행사에 바자회와 스타 선수들의 애장품경매 및 사인회가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나눔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에서는 V-리그 공식공급업체인 아식스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아식스 'G1워킹화' 100족(1000만원 상당)을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별 구단의 기념품과 선수 애장품도 바자회 부스에서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판매한다.
2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스타선수 애장품경매'에는 V리그 '꽃미남 3인방' 한선수(대한항공),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과 '꽃미녀 3인방' 한송이(GS칼텍스), 황연주(현대건설), 황민경(한국도로공사) 선수의 애장품 6점이 출품된다.
경매 물품으로는 ▲헤드셋(한선수) ▲배구화(문성민) ▲손목시계(김요한) ▲목걸이&귀걸이 세트(한송이) ▲블루투스 헤드셋(황연주) ▲장지갑(황민경)이 출품됐으며, 경매에서는 각 애장품 마다 기준 금액에서 5000원씩 상향 입찰이 가능하다.
이날 바자회와 애장품 경매의 수익금은 남녀 챔피언결정전동안 진행된 '사랑의 서브에이스' 모금액(총 400만원)과 함께 '대한민국스포츠 국가대표 선수회(회장 장윤창)'에서 운영하는 스포츠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과 이날 나눔행사에 참가한 배구팬들을 위한 각 팀 대표 선수들의 사인회도 진행된다. 사인회에는 남자부의 ▲한선수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고희진 ▲유광우(이상 삼성화재) ▲김요한 ▲부용찬(이상 LIG손해보험) ▲신영석 ▲최홍석(이상 드림식스) ▲문성민 ▲이선규(이상 현대캐피탈) ▲방신봉 ▲하경민(이상 KEPCO) ▲정대영과 여자부의 ▲한송이(이상 GS칼텍스) ▲한유미 ▲김회순(이상 KGC인삼공사) ▲황연주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김사니 ▲김혜진(이상 흥국생명) ▲임효숙 ▲김해란(이상 한국도로공사)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등 총 선수 24명이 참여한다.
이날 사인회에 참가하는 배구 팬들에게는 여자부 우승팀인 KGC인삼공사에서 준비한 '동인비 기프트 세트'(5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모든 행사가 종료된 이후 경품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1대), 니콘 1 제이 1 카메라(2대), 아웃백식사상품권 10만원권(7매) 등을 증정한다.
▲아식스 'G1워킹화' [사진 =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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