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행은 20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정부 4년에 대한 청산작업이 사실관계 확인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구(舊) 한나라당에서 20만명이 참여해 홍준표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는데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권력을 집중시켰다”며 “공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천권이다. (박 위원장에게) 최대 권력을 드렸다면 반대급부가 있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선관위 테러에 대해서도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박 위원장이 구태 반복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언론을 압살한 파업에 대해 구태 청산 차원에서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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