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연구진들이 인공 DNA 생성 실험에 성공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를 실험실에서 창조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신문은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산하 분자생물학연구팀이 생명체 유전자의 핵산을 교환하는 방법을 통해 이중나선형 구조 속에 유전 정보를 지닌 6개의 인공유전자를 합성했다고 보도했다.
‘XNA’로 명명된 인공유전자는 단백질 반응 실험에서도 생명체 유전자 이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인공유전자는 각종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의 성과와 달리 과학계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전자 합성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생명체에 대한 개념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