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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손옥진 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월간 미술세계는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손옥진 작가의 초대전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 선보이는 손옥진 작가의 작품은 '향수'라는 타이틀로 전개되는 야생화 연작이다. 야생화의 소박하면서도 애잔하고, 강한 생명력을 전하는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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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손옥진 작 '달항아리' |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무심하게 지나치기도 했던 들꽃의 자태를 화폭에 담았다.
작가는 화면의 바탕을 나이프를 이용, 모노톤 패턴으로 둔탁하게 칠해 여백의 운율을 자아낸다. 마치 오랜 세월의 두께로 풍화에 마모된 고분벽화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이를 통해 작가가 강조하는 전통과 현실의 결합을 극대화 했고 더불어 그림의 주인공인 들꽃이 화폭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느낌을 갖게 한다. (02) 735-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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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손옥진 작 '장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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