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도곡 진달래’ 청약에서 55가구 공급에 327명이 몰리며 평균 5.9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3월에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와 서울 마포구 ‘래미안 마포 리버웰’, 인천시 부평구 ‘부평 래미안 아이원’ 3곳을 잇따라 분양했다.
이중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평균 2.45대 1의 경쟁률로 대형인 전용 114㎡를 포함해 전주택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와 부평 래미안 아이원도 청약에서 각각 1300여명, 630여명의 접수자를 불러 모으며 선전했다.
삼성물산 분양 담당자는 “올해 4개 사업장의 청약 선방은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 때문”이라며 “앞으로 분양 예정인 물량들은 서울 도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로, 입지·상품이 우수하고 분양가 경쟁력도 갖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이달 1곳, 다음달 5곳 등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우선 이달말에는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하며 지하 6층 지상 30층 44개동, 총 3885가구(전용 59~147㎡) 중 8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고, 5·6호선 공덕역도 10분이면 도착한다.
다음달에는 같은 지역 상수동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와 2차를 선보인다. 1차는 지하 4층 지상 21층 6개동, 429가구(전용 59~125㎡), 2차는 지하 3층 지상 24층 8개동 530가구(전용 59~147㎡)로 각각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차가 170가구 2차 172가구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망원·난지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밤섬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상수역, 광흥창역이 도보거리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 1608가구(전용 59~151㎡)를 내놓는다. 일반분양은 122가구(전용 59, 84㎡)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호선·분당선 도곡역이 단지와 불과 500m 거리인 더블 역세권이다. 중앙대부속고·단대부속중·고 등 명문학군도 인접했다.
강남보금자리택지지구 A6블록에서는 보금자리지구 첫 브랜드 아파트인 ‘래미안 강남 힐즈’도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15층 20개동, 1020가구(전용 92~101㎡) 규모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문정지구, 장지지구가 가까워 개발 완료 시 수혜가 예상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2100만~2200만원으로 주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성동구에서는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0개동, 1057가구(전용 59~114㎡) 규모로 이중 3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3호선 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성수대교, 동호대교 이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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