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MBC TV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인 구자명이 강원FC의 명예선수로 위촉된다.
구자명은 29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10라운드 강원과 FC서울 간의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다.
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구자명을 명예선수로 위촉할 예정이다.
남종현 강원 대표이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구자명의 가수인생을 응원함과 동시에 축구선수로 뛰던 처음의 마음을 잊지 말라고 격려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감독은 "앞으로도 축구인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하며 당당하게 노래하는 제자 구자명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은 어머니처럼 푸근한 진짜 내 팀"이라고 운을 뗀 구자명은 "요즘 성적도 좋아 강원 뉴스를 읽을 때마다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다"며 "이번에는 팬들과 함께 강원을 응원하며 제대로 홈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구자명은 관중들을 위해 '위대한 탄생2' 결승전에서 처음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응원곡 '질주'와 '롤리폴리'를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더불어 구자명은 킥오프 시간에 시축자로 나선다. 구자명은 청소년대표 출신답게 "(시축할 때) 파워슈팅을 온 몸으로 보여주겠다"면서 호언장담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할 팬들의 눈과 귀는 더욱 즐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관중들을 위해 구단의 메인 스폰서사 하이원리조트의 콘도 객실 할인권을 준비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스테미너음료 '다미나909' 1세트를 증정한다.
[사진 = 구자명(오른쪽), 강원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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