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도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만93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3966명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태국 5만5158명, 대만 3만5138명, 중국 1만5091명, 말레이시아 1만2811명 등이다.
이들은 동남아 및 중국지역 단체 관광상품을 통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남이섬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드라마, K-POP 등으로 인한 한류 붐이 지속하고 있는데다 화장품, 김치 등 쇼핑관광 활성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이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전년대비 증가율 22%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또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강원도의 관광자원에 대한 인지도 상승, 산천어와 빙어, 눈축제, 스키페스티벌 등 겨울상품 성공, 시장별ㆍ대상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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