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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 1분기 호실적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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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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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과 안정적 수주물량을 기록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세다.

30일 삼성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0%(2050원)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 미래에셋,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윤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3.5조원, 영업이익 336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7%, 7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이는 후판가격 추가 하락,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에 따른 사후정산, 판관비 등 비용절감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신규수주 실적이 59억달러(목표 125억달러 대비 47%)로 가장 앞서 있고, 수주잔고도 402억달러로 가장 많으며 3대 고부가 선종인 드릴쉽, 해양설비, 액화천연가스(LNG)선이 74%를 차지하고 있다”며 “드릴쉽 8척과 LNG선 10척의 옵션 행사만으로도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향후 러시아 Shtokman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등 해양설비 수주를 통해 올해도 가장 먼저 수주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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