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30일 임 전 실장은 5월 중순 이전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3선 의원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당선인 신분 때까지 비서실장을 지냈다. ▲ 2008년5월부터 2009녀 5월까지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을 거쳐 2010년 7월 대통령실장을 맡아 2011년까지 재직했다.
그는 다른 대선 주자들과 같이 경선 규칙 변경 요구에 가세해 “표 확장력을 가진 후보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경선 룰도 적합하게 바뀌어야 한다”면서 “선거인단을 더 늘려 수도권의 중도 세력과 전국의 젊은 층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얘기가 나오지만 더 중요한 것은연령별, 지역별 선거인단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쟁구도는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임 전 실장 그리고 내달 출마 선언할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 비박 주자 4명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맞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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