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중앙선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을 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양평군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9월 중앙선 복선전철개통과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의 연장을 염원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국토부가 경제성을 이유로 전철연장 운행 계획이 없다고 한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군수는 “이같은 분노를 뒤로 하고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사업과 관련, 양평군과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지방비 부담조건으로 석불, 매곡역 고상홈 설치를 협의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을 번복한 것은 양평군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 군수는 “석불역은 1967년부터 45년간 운영돼 왔다”며 “그동안 양평 동부권 주민들의 유일한 주 교통수단이었던 중앙선 석불역의 무정차 통과는 주민정서와 불편사항을 무시하는 것으로 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국토부에게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연장운행과 이미 합의된 중앙선 석불·매곡역 고상홈설치 약속이행, 석불역 무정차 통과방침 철회, 중앙선 역사 내 휴게실 등 편의시설 설치 등을 양평군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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