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선수들이 올시즌 호투하며 SK 투수진의 스타로 떠오른 윤희상에 대해 "변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30일 오후 11시 KBS N Sports 채널에서 방송되는 밀착 야구 다큐멘터리 '덕아웃' 4회에서는 SK 와이번스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의 녹화 도중 최고 화두는 단연 윤희상이었다. 윤희상은 올 시즌 첫 2경기에 등판해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며 SK 마운드의 주축에 올랐다.
하지만 윤희상은 본인의 성적에 아쉬움을 토로해 팀 동료의 원성을 한 몸에 받는다. 지난 20일까지 1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이었고, 4월 MVP 후보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팀 동료들은 "변했다"는 말을 연발한다. 팀 후배 김태훈은 "희상이 형이 2승을 거둔 뒤 갑자기 말수가 많아졌다"며 폭로에 나선다.
이밖에도 윤희상을 향한 동료들의 칭찬도 방송에서 함께 공개된다.
'홀드왕' 정우람은 "희상이가 지금 잘하고 있는데 아프지 말고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며 "희상이가 나가는 경기는 내가 뒤에서 잘 막아줄 테니 열심히 하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SK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윤희상과 팀 동료들의 그라운드 비하인드 스토리는 30일 밤 11시 KBS N Sports '덕아웃'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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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희상, KBS N SPORT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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