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스페인 악재로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1 0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스페인도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4.68포인트(0.11%) 빠진 1만3213.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45포인트(0.39%) 밀린 1397.91,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4포인트(0.74%) 하락한 3046.3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지난달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전월(0.9%)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0.4%에도 못 미쳤다. 이는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비는 0.1% 증가에 그쳤다. 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4% 늘어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세금 공제 후 개인소득도 0.2% 증가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활동을 보여주는 공급관리협회(ISM)의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2.2에서 56.2로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스페인 경제는 1분기에 0.3% 위축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경기후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스페인 국가신용 등급을 두단계 내린 데 이어 이날 스페인 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내린 것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