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측은 원가보다 제작비가 비싼 동전을 모아 유통시킴으로써 추가 제작에 소요되는 자원과 비용을 절약함은 물론, 제작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여 환경사랑에 기어코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9년부터 동전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금액을 환산해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교환기를 설치해, 작년 640만개 동전을 회수했다.
홈플러스는 한국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기존 동전교환 캠페인을 더욱 강화, 올해 총 710만개 동전을 회수해 이산화탄수를 8t가량 저감, 어린 소나무 2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동전을 1만원 이상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돼지저금통을 무료 증정한다.
조창묵 상품권전략영업팀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 6억7000만개 동전이 발행되는 과정에서 약 960억원이 소요됐다”며 “잠자는 동전 수량이 194억개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4%만 회수돼도 수백 억원의 비용을 아끼고 연간 30만 그루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