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생이 뽑은 영어 배우고 싶은 해외스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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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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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레이디 가가와 톰 크루즈를 누르고 제시카 알바가 ‘영어 배우고 싶은 해외스타’ 1위로 꼽혔다.

파고다어학원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제시카 알바가 응답자 총 477명 중 134명의 선택을 받아 28.1%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 SNS를 통해 동대문, 창덕궁 관람기를 공개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준 것이 친근감을 쌓은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배우 올랜도 블룸의 아내이자 모델 겸 배우인 미란다 커가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25.2%가 선택한 미란다 커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스타이기도 하다. 올 2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슈퍼볼 광고에 등장하여 짧고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 최근 뉴욕의 한인타운 찜질방 단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위는 몇 차례 한국을 방문해 해외 톱스타임에도 불구 겸손하고 유머 있는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여온 배우 톰 크루즈가 차지했다. 6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인기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가 16.8%로 뒤를 이었다. 달콤한 목소리의 포크송으로 유독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숱한 화제 속에 첫번째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간 팝스타 레이디가가는 7.8%의 선택을 받아 의외의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파고다어학원 종로, 강남, 신촌 수강생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한국을 방문한 배우, 가수, 모델 등 해외 스타 중 1차 선정된 5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을 선택하는 현장 투표로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1위에 선정된 제시카 알바에 대해 “소주를 즐기고 동대문을 관광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호감을 느꼈다”며, “알바의 한국 관광사진이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호기심 많고 긍정적인 성격인 것 같아서 영어도 잘 가르쳐줄 것 같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또 레이디 가가의 지지율이 의외로 낮았던 데 대해서는 “레이디 가가를 좋아하긴 하지만 개성이 워낙 강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좋은 선생님의 이미지는 연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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