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려대 교수의회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재단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 없이 재단 적립금을 주가연계상품(ELS) 등 고위험자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본 것과 관련, 재단 이사회와 김병철 고려대 총장 측에게 사퇴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와 중앙고 등을 운영하는 사학재단으로 김재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이동 전 시립대 총장, 최맹호 동아일보 이사 등 9명으로 이사회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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