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프리미엄 콘텐츠 다운로드 1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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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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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은 T프리미엄(T freemium)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인 1일 콘텐츠 100만 건 다운로드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콘텐츠를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가된 콘텐츠는 한국영화 ‘퍼펙트 게임’, ‘최종병기-활’을 비롯 외화 ‘삼총사’,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이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LTE62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면 인기영화 20편을 포함해 89개의 콘텐츠를 별도의 구입비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분석 결과 지난달 T프리미엄에서 다운로드된 콘텐츠 중 영화·예능·드라마 비중은 45%로 고해상도 VOD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한국영화 ‘부러진 화살’은 다운로드 수 6만7000건을 기록했고, 드라마 ‘적도의 남자’, 게임 ‘헤비거너 3D’, 만화 ‘원피스’ 등이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T프리미엄에서 한 번이라도 콘텐츠를 다운로드한 적이 있는 사용자가 4월 들어 전월대비 평균 1.6GB의 데이터를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용 패턴을 고려할 때, LTE 사용자가 T프리미엄을 통해 올해 말까지 4000만 건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해 금액으로 연간 1200억원 수준 규모가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했다.

T프리미엄은 LTE62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면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e-Book 등 월 2만원 상당의 인기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달 62만명이 늘어 4월말 기준 239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일평균 3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LTE 서비스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T 프리미엄 서비스가 일선 유통망에서 LTE 고객 유치에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LTE를 LTE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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