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자동차세 상습체납 근절을 위해 연중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자동차세 1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영치를 예고하고, 2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자동차세 체납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번호판 인식시스템 장착 차량을 활용, 아파트와 공공주차장, 상가밀집지역 등에 주차된 체납차량에 대해 영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은 납부의사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등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번호판을 영치, 차량을 견인한 뒤 공매 처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번호판 영치는 징수율이 낮은 자동차세 체납자에게 경종을 울려 납부를 독려하는 특단의 대책”이라며 “납세자들의 성실한 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월 현재 가평군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16억7000만원으로, 이중 2회 이상 체납차량은 2380여대, 체납액은 14억9000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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