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 문제 해결’ 역사적 합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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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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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고양시민 40년 숙원사업, 기피시설 해결 물꼬 터졌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고양시 최성 시장이 96만 고양시민의 40년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관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역사적인 합의를 이뤘다.

박원순 시장과 최성 시장은 2일 오전 11시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 내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고양시 상생발전 공동합의문 체결식’을 갖는다.

그동안 전 시민적 참여와 호응 속에서 이뤄져 왔던 고양시의 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합의문에는 비예산 사업으로 ▲서울시립승화원 내 부대시설 운영권 이관 ▲서울시립 승화원 고양시민 우선 사용권 부여 등 5개항이 담겨 있으며, 예산 집행 문제가 없는 만큼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금년 예산에 난지물재생센터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용역비, 악취모니터링 전광판 설치 등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노후 된 기피시설물에 대해 현대화-공원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급 간부 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고양시에서는 최성 시장과 간부 직원 및 도·시의원, 범시민대책위원회(장사시설, 환경시설) 시민단체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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