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제이슨 더프너(35· 미국)가 미국PGA투어 164개 대회 출전만에 첫 승을 올리자 ‘그 다음으로 생애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중견프로는 누구일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 인터넷판에서 ‘미국PGA투어에서 우승컵을 안지 못한 선수 가운데 가장 재능있는 선수는 누구일까?”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스티브 마리노(미국)다. 마리노는 2위를 네 차례나 하고 3위도 여러 차례 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주 취리히클래식 챔피언 더프너처럼 라운드를 더할수록, 후반으로 갈수록 위축되는 성격 탓이 크다.
2위는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다. 위창수는 2007년 투어에 본격 진출한 이래 매년 한 번 이상의 2위를 할 정도로 우승권에 근접했으나 아직 우승 맛을 못봤다. 올해도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필 미켈슨에 이어 2위를 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113위다.
3위를 리키 파울러(미국)다. 파울러는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우승했으나 정작 미PGA투어에서는 ‘다크 호스’로 꼽히면서도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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