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달 30일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에 동참 의사를 밝힌 5개 직능단체와 ‘다자녀가정 우대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평 한의사회와 치과의사회, 안경사회, 학원연합회, 태권도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다자녀가정 우대제’는 셋째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가정에 ‘양평 다자녀 우대카드’를 발급해 생필품과 의료비, 학원비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양평군만의 출산 장려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내달 1일부터 다둥이 가족이 직능단체 회원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의 10~20%를 할인해 준다.
군은 다자녀가정 우대제 참여 업소를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업소 출입구에 다자녀가정 우대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류, 제과점, 미용업소 등 더 많은 업소를 확대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출산장려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양평보건소 출산장려팀(☎031-770-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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