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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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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와 곽진 질병관리본부 박사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시작된 1995년 이후 한국인의 간암에 의한 사망 양상이 감소하는 현상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결과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간암 사망률이 1991~1994년에 비해 1999~2002년에는 53%, 2003~2006년에는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형 간염은 1983년 백신을 도입하면서부터 본격 관리에 들어가 1995년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2002년에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B형 간염 예방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5세 이상 아동의 B형 간염 항원양성율을 1% 미만으로 떨어뜨릴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간암은 한국인 발병 5위 암으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8.9%에 불과하다.

유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간염 예방접종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학술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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