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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바보의 나눔‘실버 스마일카’기증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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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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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하나은행은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7일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실버 스마일카’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및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염수정 주교, 김훈호 기아자동차 국내영업사업부 상무, 그리고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24개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4대의 차량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과 고흥길 특임장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전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전달돼 학대받는 노인들의 신고 시 즉시 출동, 그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사용되고, 노인 학대 예방 및 홍보를 위한 지역 노인 방문상담 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기증은 하나은행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을 통해 24대 차량구입비를 전액 지원하고 기아자동차가 구입 시 수반되는 제반비용을 지원하여 이루어졌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노인 복지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보호 전문기관은 노인인권 보호, 노인학대 예방,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전국 2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학대받는 노인들을 발견하여 보호, 치료 등의 업무와 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2010년 2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기를 기념해 나눔 정신을 잇고자 설립된 전문모금법인으로 2011년 7월에는 민간기관으로는 최초로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돼 엄격한 관리와 투명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1년 7월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보의 나눔 통장', '바보의 나눔 적금','바보의 나눔 체크카드' 등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가입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에서 자체 출연하여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해 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7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실버 스마일카’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전달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조경래 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지역대표 목사, 염수정 주교(바보의 나눔 이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김훈호 기아자동차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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