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등 3개 에너지기관, 광주·전남혁신도시 합동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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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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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과 함께 에너지산업 메카 역할 기대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건설되는 전력거래소 신청사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는 8일 광주·전남(나주)혁신도시에서 지식경제부 산하기관 전력거래소·한전KDN·한전KPS가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합동 착공식에는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배기운 국회의원 당선자·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강계두 광주광역시부시장·임성훈 나주시장·국토부 및 지역발전위원회 관계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계통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고 한전KDN은 전력공급 전 계통 IT서비스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맡고 있다. 한전KPS는 발전설비 및 관련 시설물 정비공사를 수행한다.

이미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착공에 들어간 한전을 비롯해 이들 에너지기관이 이전하면 이 지역은 햐후 국내 에너지산업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구자윤 전기위원장은 “한전을 비롯해 전력거래소·한전KDN·한전KPS 등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중요한 기관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관 신청사는 우수 또는 최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한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지어진다.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도 적극 도입된다.

전력거래소 신청사는 지상 9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8437㎡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연간 4억원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KDN(연면적 4만6286㎡)은 지상 19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자급비율 30% 이상 확보,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상 19층 지하 1층 규모 한전KPS(연면적 3만6956㎡)는 연간 292kWh 전력을 대체해 1억5000만원의 절감이 목표다.

신청사 총 건축공사비는 2818억원으로 국가계약법에 따라 이중 40% 이상을 지역 건설회사가 공동 도급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합동착공식에서 전력거래소는 금천초, 한전KDN은 다문화가정, 한전KPS는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기념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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