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청장은 9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에 출석해 같은날 오후 9시25분께 집으로 돌아갔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조사를 받고 오후 9시2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를 나오면서 2년전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해 대해 “당연히 후회한다”며 “노 전 대통령과 유족에게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명계좌 등을 말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인데 여러가지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직접적인 피했다.
이날 오후 1시55분께 검찰에 출석할 때 조 전 청장은 “부적절한 발언으로 유족들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이날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발언의 경위와 이를 입증할 근거가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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