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한게임 대표직과 함께 향후 한게임의 온라인게임사업을 총괄, 한게임의 ‘온라인게임본부’(현 P게임본부)의 본부장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게임 측은 새로운 대표 선임과 함께 기존 게임사업의 지속성장은 물론 최고의 글로벌 게임콘텐츠 유통브랜드로 재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게임이 연내 선보일 신작게임은 장르도 다양한데다 유명 게임 개발업체들의 게임이 즐비해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NHN이 10일 발표한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한게임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1% 감소한 164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지난해 초 MMORPG ‘테라’ 런칭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에 따라 NHN 매출에서도 게임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매출의 경우 일본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25% 증가한 89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게임은 올 한 해 동안 ‘크리티카’를 비롯해 ‘던전스트라이커’, ‘위닝일레븐온라인’, ‘메트로컨플릭트’ 등 경쟁력 있는 신작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게임은 이를 통해 게임부문 매출을 2013년에는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재미
한게임이 선보인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스트라이커’는 최근 이용자들의 호평과 함께 첫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과거 드래곤네스트에 버금가는 액션성과 디아블로3와 같은 쿼터뷰 형식의 핵앤슬래시를 주요 게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강력한 액션에 RPG 요소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으로 다양한 이용자층을 만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첫 테스트에는 총 5000명의 테스터가 참가, 우수한 타격감과 빠른 전투 및 스킬 구성으로 전투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엄우승 NHN 온라인게임본부 RPG 사업부장은 “기다려주시고 즐겁게 참여해주신 이용자분들께 우선 감사드린다”며 “좋은 느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용자분들의 관심 어린 조언 토대로 부족한 부분들 개선하고 보완해 2차 테스트 때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1차 테스트에서의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2차 테스트에서는 개선 및 보완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2개 테마와 5개 신규 직업도 추가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직과 스킬 계승, 카오스와 차원 던전 등의 순환 콘텐츠도 2차 테스트 때 공개 목표로 준비중이다.
한게임은 또 다른 게임 ‘크리티카’의 1차 비공개 테스트도 준비중이다.
크리티카는 개발기간만 6년이 넘게 걸렸을 정도로 역량을 쏟았다.
이미 중국 텐센트, 일본 게임온 등에 선수출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게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크리티카 1차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곳에 모을 예정이다.
크리티카는 빠르고 통쾌한 액션을 주요 콘셉트로 하는 3D MORPG로, 카툰 그래픽을 토대로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장시켜 화려한 기술과 필살기 연출을 통해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해소해줄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화려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이 게임의 백미다.
특정한 조건을 달성했을 때 최적의 컨트롤을 구사할 수 있도록 화려한 연출과 액션 효과가 강력하게 발동하는 ‘특수기’, 특정 스킬 사용 후, 별도의 입력을 통해 연속적으로 발동되는 스킬 시스템인 ‘특수 연계기’ 시스템을 제공한다.
개발사인 올엠 이종명 대표는 “‘크리티카’는 올엠이 액션 게임에 대해 연구한 10년간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게임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한 액션이란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며 “유저에게 액션을 통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기대치 한껏
많은 축구게임 팬들이 기다려왔던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첫 테스트 ‘프리시즌 테스트’도 시작된다.
위닝일레븐온라인은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수많은 마니아 팬을 거느리고 있는 위닝일레븐의 온라인게임 버전이다. 위닝일레븐은 비디오게임 시리즈로 전세계 누적 판매량 7000만장을 넘어선 히트작이다.
업계는 위닝일레븐온라인이 피파온라인2가 독주하고 있는 온라인 축구게임 시장에 가장 강력한 경쟁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게임은 코나미와 공동 개발 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프리시즌 테스트’를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한게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의 쌍방향 의견교환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콘솔버전을 최초로 온라인화 함에 있어 랭크매치의 기본 게임성 및 네트워크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테스트는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6시부터 자정까지 8시간 진행된다.
위닝일레븐 온라인만의 리얼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도 선보인다. 키보드에 최적화된 정교한 컨트롤과 무브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국 최고의 축구 해설가인 서형욱, 김동완 해설위원의 현장감 넘치는 한글 해설도 함께 공개된다.
13일 하루 동안은 ‘UEFA 챔피언스 리그 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진행되는 모든 랭크매치를 UEFA 챔피언스 리그 형식으로 진행하는 스페셜 이벤트로 자신의 팀을 이끌고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는 감동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NHN 한게임 스포츠게임사업부 우상준 부장은 “위닝일레븐 온라인 프리시즌 테스트는 테스트라는 명칭에 충실하게 이용자들과 함께 온라인 최적화 정도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위닝일레븐 온라인에 대한 큰 기대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하여 올 여름 2차 프리시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비밀병기는 총싸움게임 ‘메트로컨플릭트’다.
메트로컨플릭트는 아바로 가장 현실감있는 온라인 총싸움게임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레드덕의 개발력이 총동원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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