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기관 IDC는 올해 중국시장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7%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중국 스마트폰은 처음으로 미국을 능가하게 되며 앞으로 그 차이가 점점 뚜렷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국내 브랜드 사용 비중은 화웨이(華爲), 중싱(中興), 쿠파이(酷派)가 각각 11.4%, 9.8%, 9.2%를 차지했다. 이밖에 화웨이, 중싱의 올해 스마트폰 총 출고량은 9500만 대에서 1억 대까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발전 상황을 볼 때 중국 국산 스마트폰은 가격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양질의 상품 제공, 광범위한 응용, 사용자 만족도가 미비한 수준에 그쳐있다. 따라서 사용자 환경을 세분화시켜 중국만의 특징을 잘 살려야만 국산 스마트폰 시장이 좋은 실적을 볼 수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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